▲ 이용진 두산인프라코어 구매총괄 전무(오른쪽)와 황정상 테스크 대표가 30일 테스크의 R&D 센터에서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
두산인프라코어가 협력사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5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프로그램의 핵심 가운데 하나인 생산관리시스템(MES)의 구축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지원 대상에는 테스크, 선진정공, 우진, 동림산업, 청우ATS 등 5개 협력사가 선정됐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21년 말까지 5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생산관리시스템 구축을 돕는다.
생산관리시스템은 생산계획, 자재흐름, 품질정보 등의 실시간 데이터를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관리해 생산효율을 높여주는 시스템이다.
황정상 테스크 대표는 “어려운 시장상황 속에서도 두산인프라코어의 협력사 지원 의지가 강해 든든하다”며 “스마트공장 생산관리시스템의 구축으로 생산성 향상과 글로벌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생산관리시스템 구축 지원은 두산인프라코어의 리딩 서플라이어 활동의 일환이다.
리딩 서플라이어는 선진사례와 혁신기법을 전파하는 등 협력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두산인프라코어의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협력사 육성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협력사에게 생산운영, 품질보증, 제조기술 등을 지원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리딩 서플라이어 활동을 통해 2014년부터 2020년까지 32개 회사를 지원했다.
2019년부터는 정부의 스마트공장 지원사업과 연계해 생산관리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활동 결과 2019년 4개사(대경기업 외 3개 회사), 2020년 6개사(해송엔지니어링 외 5개 회사)가 생산관리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2019년에 생산관리시스템 구축지원을 받은 대경기업은 생산성을 24% 향상했고 불량률도 43% 줄이는 효과를 거뒀다.
이용진 두산인프라코어 구매총괄 전무는 “4차산업혁명에 따른 시장 변화 속에서 협력사의 스마트화는 필수요소”라며 “생산관리시스템 구축으로 협력사 경쟁력을 높여 함께 글로벌 톱 달성이라는 목표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