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 TV 신제품 LG QNED 미니LED. < LG전자 > |
LG전자가 미니LEDTV를 출시하고 프리미엄 액정 디스플레이(LCD)TV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이번주부터 북미, 일본, 유럽, 한국 등 글로벌 주요시장에 LG QNED 미니LED를 차례대로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LG QNED 미니LED는 해상도와 크기에 따라 3개 시리즈로 나뉘며 국내에는 7개 모델이 판매된다.
미니LEDTV는 LCDTV 뒷면의 광원인 발광다이오드(LED)소자를 기존보다 훨씬 작은 미니LED로 대체한 TV를 말한다.
빛이 나는 소자 하나하나가 작아졌기 때문에 세세한 명암비 표현이 가능하다. LG전자는 기존 LCDTV와 비교해 명암비를 10배 이상 높였다고 설명했다.
색 표현도 개선됐다. LG QNED 미니LED는 색상 구현에 사용되는 물질인 ‘퀀텀닷’과 ‘나노셀’을 동시에 활용해 풍부한 색을 보여준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LG전자는 '4B'에 중점을 두고 LG QNED 미니LED를 홍보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4B는 밝기(Bright), 명암비(Black), 색상(Brilliant), 대형 화면(Big)을 의미한다.
LG전자는 올레드(OLED)TV를 최상위 TV 제품군으로 두고 LG QNED 미니LED로 프리미엄 LCDTV 수요를 공략하기로 했다.
LG QNED 미니LED의 국내 가격은 4K 모델 319만~820만 원, 8K 모델 509만~1680만 원 등으로 책정됐다.
백선필 LG전자 TV상품기획담당 상무는 "LG QNED 미니LED는 빛 제어와 색 표현 등에서 LCDTV 진화의 정점에 도달한 제품이다"며 "최상위 라인업인 LG 올레드TV를 필두로 프리미엄TV시장에서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