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코로나19 백신 보급으로 하반기 국내외 영업이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세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0일 코웨이 목표주가를 10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코웨이 주가는 29일 7만9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코웨이는 국내시장 점유율 1위 업체로 국내 영업 정상화에 따른 안정적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며 “해외법인의 가파른 성장을 고려할 때 추가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코웨이는 하반기 코로나19 백신 보급의 확대로 방문판매가 본격적으로 가능해지면서 실적 회복흐름이 점차 빨라질 것으로 예상됐다.
코웨이는 실적 회복흐름을 뒷받침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광고와 마케팅비용을 집행하고 있다.
해외법인의 매출 증가도 실적 회복흐름에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해외법인 매출은 1조225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36.7% 증가하는 것이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으로 3월부터 통행금지(락다운)조치를 내렸지만 코웨이의 말레이시아 법인은 탄탄한 매출 증가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말레이시아 법인은 올해 매출 990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이 39.8% 증가하는 것이다.
미국 법인도 2021년 매출 2233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17.5% 늘어나는 것이다.
코웨이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5853억 원, 영업이익 659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10.7%, 영업이익은 8.7% 각각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