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걸 회장은 28일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넥스트라이즈 2021 서울 개막식에 참석해 "코로나19가 스타트업 벤처기업에 천재일우(천 년에 한 번 만난다는 뜻, 좀처럼 얻기 어려운 좋은 기회를 이르는 말)의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
이 회장은 "4차산업혁명을 기반으로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하고 원격 의료·교육, 메타버스 등 새로운 산업이 부상할 것이다"며 "이 기회를 놓치지 말고 희망찬 미래를 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넥스트라이즈는 2019년 KDB산업은행이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국내외 스타트업 기업 투자 사이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시작한 행사다. 올해 3회째를 맞았다.
이 회장은 스타트업 혁신에 기술 융합이 필수적이며 기업 사이 만남과 자유로운 논의가 필요하다고 봤다.
그는 "세상을 바꾸는 혁신은 결코 혼자서 안된다"며 "이종산업과 기술의 융합, 대기업과 중견기업 스타트업의 연결, 서로 다른 지식 공유와 다양한 네트워크 협업이 필요하며 자발적 만남과 자유로운 논의가 활발히 진행돼야 혁신의 씨앗이 자라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스타트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 회장은 "혁신을 위한 동반성장과 상생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는 넥스트라이즈가 스타트업의 위기는 경감하고 기회는 극대화했으면 좋겠다"며 "우리 경제를 이끌어갈 스타트업이 빠르게 스케일업해 벤처 생태계가 융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