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희 기자 sunnyday@businesspost.co.kr2021-06-28 17: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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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이 미국주식 실시간시세를 무료로 제공한다.
한국 유안타증권은 28일부터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간 시세 슬림(Slim)'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 22일 미국 나스닥거래소의 타종 행사 '클로징 벨' 기념 행사에 참여한 궈밍쩡 유안타증권 대표이사 사장. <유안타증권>
미국주식 실시간 시세 슬림은 나스닥 산하 4개 거래소(Nasdaq Stock Market LLC, Nasdaq BX, Nasdaq PHILX LLC, FINRA)에서 모은 미국 증시 상장 종목의 주문 및 체결 정보를 바탕으로 실시간시세를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유안타증권을 통해 미국주식을 거래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별도의 신청없이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인 '티레이더'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인 '티레이더M'을 통해 실시간으로 미국주식 시세를 확인하고 매매할 수 있다.
실시간 시세 슬림서비스와는 별도로 미국 전체 거래소에서 모은 주문 및 체결 정보를 원하는 고객은 월 4달러의 유료결제를 신청해 실시간시세 유료서비스인 '실시간시세 프로(Pro)'를 이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대만, 한국, 홍콩 유안타증권은 나스닥과 나스닥 베이직 엔터프라이즈 라이선스를 체결하고 각 나라 투자자들에게 미국주식 모든 종목의 실시간 시세를 무료로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유안타증권은 22일 미국 나스닥거래소의 장 마감을 알리는 타종 행사인 '클로징 벨' 기념 행사에도 참여했다.
나스닥 클로징 벨 기념 행사는 미국 주식시장 정규장 종료(현지시간 오후 4시)를 알리는 카운트다운 행사다.
이 이벤트로 뉴욕 소재 나스닥타워에 대만 유안타증권을 비롯해 한국 유안타증권, 홍콩 유안타증권 CEO 등 임직원들이 원격으로 참여한 인터뷰 영상 등이 방송됐다.
궈밍쩡 유안타증권 대표이사 사장은 "한국시장에서 미국주식 투자가 비약적 성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유안타금융그룹과 나스닥과 협업으로 도입되는 미국주식 실시간시세 무료 서비스는 양질의 대고객서비스에 큰 보탬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한국 투자자들에게 유안타네트워크를 통해 신속하고 편리한 해외투자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