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이 5천억 원 규모의 전차 정비사업을 수주했다.

현대로템은 25일 방위사업청과 ‘K1전차 외주정비’, ‘K1A1전차 외주정비’, ‘K1구난전차와 K1교량전차 외주정비’ 공급계약을 각각 맺었다고 밝혔다.
 
현대로템, 방위사업청에서 전차 정비사업 5천억 규모 따내

▲ 현대로템 'K1교량전차'.


계약규모는 K1전차 외주정비사업 2346억 원, K1구난전차와 K1교량전차 외주정비사업 1715억 원, K1A1전차 외주정비사업 1006억 원으로 모두 5067억 원에 이른다. 현대로템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의 18.2% 수준이다.

계약기간은 K1전차와 K1A1전차 외주정비사업이 2024년 11월 말, K1구난전차와 K1교량전차 외주정비사업은 2023년 11월 말까지다.

K1전차는 국군의 주력 전차로 K1A1전차는 K1전차의 성능을 높인 개량형 전차, K1구난전차와 K1교량전차는 K1전차체계를 기본으로 각 전시상황에 맞게 개조한 전차다.

K1구난전차는 크레인 등 긴급구난에 필요한 장비를 통해 전장에서 손상된 기동차량 등을 신속히 구난하는 역할, K1교량전차는 교량가설 및 회수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