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노스메드가 중국에 기술수출한 먹는 에이즈 치료제가 중국에서 판매허가를 받았다.

카이노스메드는 중국 파트너사인 장수아이디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경구용 에이즈 치료제 ACC007의 판매승인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카이노스메드 파트너사, 먹는 에이즈치료제의 중국 판매 허가받아

▲ 이기섭 카이노스메드 대표.


카이노스메드는 장수아이디에 임상1상 시험 단계까지 끝마친 에이즈치료제 후보물질 KM023을 2014년 기술수출했고 장수아이디는 ACC007이라는 후보물질 이름으로 개발을 이어왔다.

장수아이디는 2020년 테노포비르, 라미부딘과 병용 처방하는 방식으로 임상3상 시험을 마치고 생산 의약품 등록을 위한 신청서를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에 제출했다.

카이노스메드 관계자는 “장수아이디의 에이즈 치료제 중국 판매에 따라 향후 상당한 규모의 로열티 매출이 발생할 것이다”며 “중국 정부 차원에서 브라질, 남아프리카시장 지원도 모색하고 있어 수익이 더욱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