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국내사업본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2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현대자동차 오토웨이타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1명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서울 강남 오토웨이타워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1명 발생

▲ 서울 강남구에 있는 오토웨이타워.


오토웨이타워는 국내사업본부와 자율주행연구소가 입주한 곳으로 현대차그룹의 핵심 사업기지다.

특히 이번 확진자들이 오토웨이타워 7층에 있는 국내사업본부에서 많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현대차 양재동 본사와 현대차그룹 남양연구소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지만 10명 넘는 인원이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질병관리본부 방역지침에 따라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재택근무를 시작했다”며 “확진자가 발생한 곳은 방역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