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 사장(오른쪽 3번째)이 23일 LIG넥스원 김천하우스에서 열린 ‘L-SAM 체계조립 점검장 준공식’에서 주요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LIG넥스원이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전력으로 꼽히는 장거리 지대공유도무기(L-SAM) 개발에 특화한 전용설비를 마련했다.
LIG넥스원은 23일 김천하우스에서
김지찬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L-SAM 체계조립 점검장’ 준공식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거리 지대공유도무기 개발의 주관기관과 시제업체가 함께 전용설비 완공을 기념하고 영공수호를 위한 국가 과제의 성공적 완수를 다짐하는 의미로 마련됐다.
김지찬 사장은 “방위사업청과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을 비롯한 많은 관계자들의 적극적 관심과 지원으로 완공된 체계조립 점검장이 최첨단 국산무기 개발의 산실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체계조립 점검장은 LIG넥스원 생산 공장인 김천하우스에 들어섰다. 14개월에 걸쳐 공사가 진행됐으며 모두 92억 원이 투입됐다. 장거리 지대공유도무기 개발 완료 이후에도 안정적 품질관리를 위한 역할을 수행한다.
장거리 지대공유도무기는 항공기 및 탄도탄 위협으로부터 국내 핵심시설을 방어하기 위해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개발 중인 무기체계다. 2024년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