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주택분양에서 올해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 인력 축소에 따른 일회성비용 발생도 중장기적으로 수익성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라진성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GS건설 목표주가를 5만6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GS건설 주가는 24일 4만1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라 연구원은 “상반기 분양실적이 약 1만1천 세대로 상반기 분양목표 2만1천 세대와 비교했을 때 부진한 실적을 낼 것”이라며 “다만 4분기 분양계획이 ‘0’세대이기 때문에 올해 분양목표 달성은 가능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GS건설은 올해 3분기 안에 역대 최대인 3만1643세대를 분양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상반기에 많은 분양일정이 하반기로 밀렸지만 4분기 분양일정에 여유가 있는 만큼 올해 분양목표 달성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GS건설은 2분기 플랜트부문 전직 프로그램 실시로 일회성비용 약 1천억 원이 발생했을 것으로 파악됐다.
GS건설은 지난해부터 플랜트부문 인력을 줄이며 인력구조를 주택사업, 신사업, 선진국 인프라사업 중심으로 개편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라 연구원은 “2분기 인력 축소에 따른 일회성비용 반영에도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8% 증가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고정비 감소에 따른 원가율 개선 및 효율성 증대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GS건설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0조593억 원, 영업이익 8107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0.6% 줄어들지만 영업이익은 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