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전기차 코나EV에서 또 다시 화재사고가 발생했다.

24일 인사이드 EV 등 외신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주차된 코나EV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현대차 코나 전기차 노르웨이에서 화재, 배터리 교체 결정 뒤 두 번째

▲ 현대차 코나 전기차.


해당 차량은 주차만 해놓은 상태로 충전 중인 상태는 아니었으며 화재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고는 현대차가 올해 2월 코나EV 배터리를 전면교체하기로 결정한 뒤 알려진 두 번째 화재사고이기도 하다.

앞서 18일 충남 보령 한 팬션에 주차된 코나 EV에 불이 났다.

코나EV는 2018년 출시 이후 화재사고가 이어지면서 국내외에서 배터리 교체를 위한 리콜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현대차는 2020년 10월 배터리 관리시스템을 업데이트하는 방식으로 리콜을 했지만 이후에도 화재사고가 발생해 올해 2월 배터리 전면교체를 결정했다.

배터리 교체비용은 약 1조4천억 원 규모로 추산됐다.

해당 비용은 현대차와 배터리 제조사인 LG에너지솔루션이 3대 7의 비율로 분담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