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이 1천억 원 규모의 이집트 철도신호 현대화사업을 수주했다.

현대로템은 24일 이집트 철도청과 ‘이집트 나그하마디-룩소르 철도신호 현대화사업’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현대로템, 이집트 철도신호 현대화사업 1천억 규모 수주

▲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


계약금액은 999억3280만 원으로 현대로템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의 3.6%에 이른다.

계약기간은 착수일로부터 36개월로 착수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계약서에서 규정하는 조건이 충족되면 결정된다.

이번 사업은 앞으로 약 3년 동안 이집트 나일강 상류 주요 도시인 나그함마디와 룩소르를 잇는 총 연장 188km 구간의 14개 역사 신호시스템을 현대화하는 프로젝트다.

현대로템은 이번 사업을 통해 관제, 기계, 전력 설비 등을 포함한 이집트 철도시설 전반을 개선한다. 자동열차방호장치와 전자연동시스템 등 열차안전을 담당하는 최신 장치들도 다수 공급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