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이 전경련의 우수 자문기업을 방문해 성과를 격려했다.
허 회장은 24일 경기 김포시 스피드랙 본사에서 열린 아마존 수출 전용라인 준공식에 참여했다.
스피드랙은 1979년 설립된 조립식 앵글 선반 제작기업이다.
전경련 경영자문단은 2015년부터 스피드랙을 대상으로 자문활동을 시작했다. 스피드랙은 자문 이전 매출 60억 원대를 거뒀지만 2020년 360억 원대의 매출을 기록했다.
스피드랙은 전경련의 자문에 따라 연구개발팀과 마케팅팀을 신설하고 인사제도를 개선했다.
또 생산능력 확충을 위한 용지매입과 설비투자도 진행했다.
허 회장은 "제2, 제3의 스피드랙을 만드는 것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의 핵심"이라며 "전경련은 중소기업의 활발한 활동을 위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는 2004년 삼성, 현대차, LG, 포스코 등 주요 그룹의 전 대표와 임원 40인이 포함된 전경련 경영자문단을 출범해 1만여 개가 넘는 기업에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