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주가 등락이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현대오토에버 주가는 24일 전날보다 6.34%(8500원) 뛴 14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그룹주 등락 갈려, 현대오토에버 6%대 현대제철 4%대 올라

▲ 서울 양재동 현대차 기아 본사.


현대오토에버가 현대차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전략에서 통합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기업가치가 높아질 수 있다는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승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앞으로 현대오토에버가 현대차그룹의 모빌리티 데이터를 통합 운영하고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를 통합하면서 현대차그룹 모빌리티 중심의 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업으로 재조명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현대제철 주가는 4.75%(2500원) 오른 5만5100원에, 현대비앤지스틸 주가는 3.55%(750원) 상승한 2만1900원에 장을 끝냈다.

현대차증권(0.74%)과 기아(0.44%), 현대건설(0.18%) 주가는 1% 미만으로 소폭 올랐다. 

이날 현대차그룹 12개 상장계열사 가운데 6곳의 주가가 올랐다.

반면 현대글로비스를 포함해 4곳 기업의 주가는 하락했다. 

현대글로비스 주가는 2.35%(5천 원) 내린 20만7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로템 주가와 현대위아 주가는 각각 1.67%(400원), 1.38%(1500원)씩 밀린 2만3600원과 10만7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모비스 주가는 0.68%(2천 원) 하락한 29만500원에 장을 끝냈다. 

현대차 주가와 이노션 주가는 각각 전날 종가과 동일한 24만2500원과 6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