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의 블록체인 전문자회사 위메이드트리가 대체불가 토큰(NFT)의 경매플랫폼 서비스를 시작한다.
대체불가 토큰은 블록체인기술을 활용해 사진, 동영상, 미술품, 게임 아이템, 비상장주 투자확인서 등의 디지털자산에 일련번호를 부여해 특정 사람에게 소유권을 주는 기술을 말한다.
▲ 위메이드트리의 대체불가 토큰(NFT) 경매플랫폼 위믹스옥션. <위메이드트리> |
위메이드트리는 28일부터 이용자가 경매에 참여해 다양한 대체불가 토큰을 사들일 수 있는 경매플랫폼 위믹스옥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위메이드트리는 보도자료를 통해 “작품성과 화제성, 의미를 지닌 대체불가 토큰을 엄선해 믿을 수 있는 경매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며 “디지털아트와 동영상, 수집품 등 다양한 대체불가 토큰을 아울러 경매하겠다”고 말했다.
위믹스옥션 첫 경매품목은 게임사 시프트업에서 개발한 웹소설 기반의 스토리게임 ‘그녀가 공작저로 가야했던 사정’의 한정판 대체불가 토큰이다.
시프트업은 게임 주요 장면의 한정판 일러스트와 배경음악, 게임쿠폰을 포함한 패키지 형태로 대체불가 토큰 10개를 만들었다.
경매 낙찰자는 한정판 일러스트와 배경음악에 더해 게임쿠폰으로 유료게임인 그녀가 공작저로 가야했던 사정을 내려받을 수 있다.
두 번째 경매품목은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이사의 일러스트 2점이다. 김 대표는 게임 창세기전과 블레이드앤소울, 데스티니차일드 등에 참여한 유명 일러스트레이터다.
위메이드트리는 앞으로 위믹스옥션에 유망한 디지털 아티스트의 작품과 인기 게임 관련 대체불가 토큰을 지속해서 출품하기로 했다.
이용자는 위믹스월렛 앱에 가입해 인증을 거쳐 로그인하면 위믹스옥션 섹션에서 경매에 참여할 수 있다. 지불수단은 위메이드트리의 자체 가상화폐인 위믹스토큰, 카카오 클레이튼의 가상화폐 클레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