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와 엔씨소프트 프로야구단 엔씨다이노스가 야구장을 방문하는 팬을 위한 셔틀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카카오모빌리티와 엔씨다이노스는 24일 야구장 팬셔틀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모빌리티플랫폼 카카오T를 운영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엔씨다이노스, 야구장 셔틀버스 8월부터 서비스

▲ 신동훈 카카오모빌리티 MaaS(통합이동서비스)사업부 상무(오른쪽)가 24일 엔씨다이노스와 야구장 팬셔틀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엔씨다이노스 마스코트 단디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이 서비스가 시작되면 이용자는 엔씨다이노스 홈경기가 열릴 때 카카오T 모바일앱을 통해 야구장으로 가는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카카오T 모바일앱에서 자신의 위치에 가장 가까운 셔틀버스 정류장을 찾아 요금을 확인하면서 예약과 결제까지 해결할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와 엔씨다이노스는 이르면 8월부터 경상남도 창원, 김해, 진주 지역에서 홈구장인 창원엔씨파크를 오가는 카카오T 야구장 팬셔틀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창원엔씨파크를 찾는 팬들을 대상으로 수요를 조사하면서 관련 이동데이터를 분석해 서비스 범위를 인근 지역과 원정경기 등으로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플랫폼 운영노하우를 바탕으로 데이터 기반의 최적 탑승지를 설정하고 간편예약과 실시간 좌석·운영정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동훈 카카오모빌리티 MaaS(통합이동서비스)사업부 상무는 "창원엔씨파크를 찾는 팬들의 이동 편의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카카오모빌리티는 고도화된 데이터 분석 능력을 바탕으로 카카오T 야구장 팬셔틀 서비스의 완성도를 지속해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선엽 엔씨다이노스 마케팅팀장은 "야구팬이 창원엔씨파크를 더욱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팬셔틀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카카오모빌리티의 기술과 경험, 창원엔씨파크의 인프라를 활용해 야구팬에게 새로운 관람경험을 주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