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의 자회사 메디톡스코리아가 새로운 보툴리눔톡신 제제의 국내 임상3상을 진행한다.

메디톡스코리아는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보툴리눔톡신 제제 MBA-P01의 임상3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24일 밝혔다.
 
메디톡스 로고.

▲ 메디톡스 로고.


메디톡스코리아는 메디톡스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신약개발 자회사다.

메디톡스코리아는 국내 의료기관 4곳에서 중등증 및 중증의 미간 주름 개선이 필요한 환자 318명을 대상으로 임상3상을 수행해 2022년에 출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MBA-P01은 보툴리눔톡신 균주를 배양하는 단계에서 동물성 원료 대신 비동물성 원료 배지를 사용해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안전성 문제를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메디톡스코리아는 그동안 보툴리눔톡신 제제를 개발 및 생산해 온 노하우와 새로운 제조공정을 결합한 만큼 MBA-P01이 차세대 보툴리눔톡신 제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디톡스코리아 관계자는 "MBA-P01은 차세대 보툴리눔톡신 제제로서 향후 시장을 재편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임상3상을 차질없이 진행해 2022년 출시 목표를 달성하고 해외 진출을 위한 기술수출 논의도 함께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