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소폭 올랐다.

23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31%(0.23달러) 오른 배럴당 73.0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소폭 올라, 미국 원유재고 5주째 감소세에 영향받아

▲ 23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31%(0.23달러) 오른 배럴당 73.0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는 0.57%(0.42달러) 상승한 배럴당 74.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5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간 데 영향을 받았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정보청(EIA)가 발표한 미국의 지난주 원유재고는 761만 배럴 감소해 시장의 예상보다 크게 줄었다”며 “또한 휘발유 재고가 293만 배럴 줄어든 점도 유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다음주 열릴 오펙플러스(OPEC+) 회의에서 추가적으로 감산규모를 축소할 수 있다는 전망에 국제유가 상승폭은 제한됐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