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이 국제 학술대회에서 비만치료제 후보물질의 전임상 결과를 발표한다.

유한양행은 25일 미국당뇨병학회(ADA) 연례 학술대회에서 지속형 비만치료제 신약으로 개발하고 있는 YH34160의 전임상 결과를 발표한다고 23일 밝혔다.
 
유한양행 로고.

▲ 유한양행 로고.


YH34160의 전임상 결과를 담은 초록은 22일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이미 공개됐다.

초록에 따르면 쥐, 원숭이를 대상으로 YH34160을 투여했을 때 지질 수치가 개선되고 체중이 감량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또 반감기가 긴 지속형 치료제로 개발할 수 있는 가능성도 확인했다.

YH34160은 유한양행이 개발하고 있는 지속형 비만치료제 후보물질로 식욕 억제 기전을 보이는 GDF15 단백질을 활용해 체중 감량을 유도한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사람에게 주 1회 투여하는 방식으로 YH34160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2022년 전임상 독성시험을 마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