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폐자원 에너지화사업 참여, 안재현 "생태계 조성 노력"

▲ (오른쪽부터) 안재현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 사장,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유영숙 기후변화센터 이사장, 황창화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 조효제 GS파워 대표이사가 23일 서울 노보텔앰버서더강남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가 친환경 및 신에너지사업 확대를 위해 공기업, 에너지회사와 손을 잡았다.  

SK에코플랜트는 23일 서울 노보텔앰배서더강남에서 기후변화센터,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지역난방공사, GS파워와 ‘순환경제도시 구축 실증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각 기관과 기업은 '2050 탄소중립' 달성에 필요한 폐기물의 지속가능한 자원화 및 관련 사업 활성화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각 기관과 기업은 폐자원 에너지화 산업에 관한 국민인식을 높이고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과 지원확대에 나선다. 

폐비닐, 폐플라스틱을 열분해해 청정유를 생산하고 청정유로 수소를 생산하는 실증사업을 포함해 다양한 폐자원들을 에너지화하는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주요 협력 분야는 △국민인식 제고 및 홍보사업 추진 △제도개선 및 지원확대 △우수사업 사례 창출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 △산업계 중심으로 실행 가능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방향 도출 등이다.

SK에코플랜트는 5월 SK건설에서 회사이름을 바꾸고 환경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순환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친환경 및 신에너지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폐자원 에너지화 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실증사업에 직접 참여하는 등 친환경 신사업 관련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을 세웠다. 

안재현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민관이 함께 손을 잡아 의미가 깊고 폐자원 에너지화를 실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친환경 혁신기술이 활발하게 개발되고 과감히 탑재되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