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인공지능 지원기관과 스타트업 육성해 기술 확보 추진

▲ 김건영 LIG넥스원 전략기획본부장이 22일 서울 서초구 AI양재허브 본사에서 윤종영 AI양제허브 센터장과 '미래 신기술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에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IG넥스원이 국방 및 민수분야에서 미래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AI양재허브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을 육성한다.

LIG넥스원은 22일 서울 서초구 AI양재허브 본사건물에서 AI양재허브와 ‘미래 신기술 연구개발(R&D)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건영 LIG넥스원 전략기획본부장과 윤종영 AI양재허브 센터장,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주요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AI양재허브는 서울시가 인공지능산업 육성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운영하는 인공지능 전문 지원기관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LIG넥스원과 AI양재허브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로 꼽히는 인공지능(AI) 등 미래 신기술을 중심으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LIG넥스원은 AI양재허브에 입주한 스타트업들이 국방 연구개발(R&D)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 △기술자료 및 학술정보의 교환 △연구인력의 상호 교류 △자문 활동 등 긴밀한 협력활동을 추진한다.

LIG넥스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공지능 스타트업들을 키워 이들이 국방산업에 참여하게 되면 앞으로 ‘국방·민수’ 분야에서 상호 기술교류 및 융합을 이끌어 회사는 물론 국내 방위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IG넥스원은 중장기적으로 인공지능 혁신기업들이 국방산업 분야로 진출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미래 무기체계 개발을 위한 기반기술 발전뿐 아니라 참여 회사들의 성장동력 확보에도 힘을 합칠 계획을 세웠다.

김건영 LIG넥스원 전략기획본부장은 “AI양재허브와의 긴밀한 협력이 미래 국방 연구개발(R&D) 분야와 관련해 혁신 스타트업들의 관심 및 참여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주항공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군 전력체계의 첨단화 및 정예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