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틸렉스가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의 미국 임상1상 시험을 시작했다.

유틸렉스는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EU101의 미국 임상 시험에서 첫 환자 투약을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유틸렉스,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의 미국 임상1상 시험 첫 투약 마쳐

▲ 최수영 유틸렉스 대표이사 사장.


유틸렉스는 이번 임상1상 시험에서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EU101의 안전성을 평가한다. 임상2a상 시험은 직장암 및 비소세포성폐암 환자군에서 EU101의 안전성과 유효성 경향을 평가하도록 설계했다.

또한 이번 임상 시험을 통해 나올 결과를 바탕으로 기존 면역 항암 항체치료제와의 병용 요법에 관한 임상 시험도 계획하고 있다.

최수영 유틸렉스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미국 임상 첫 환자 투약은 지난 3월 첫 투약이 이뤄진 중국에 이은 두 번째 글로벌 임상이다”며 “지난달(5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승인받은 국내 임상 시험 역시 조만간 환자 투약이 이뤄질 예정으로 한국, 미국, 중국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만큼 빠른 임상 진행과 데이터 확보를 통해 회사의 가치를 높이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