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딜러업체 도이치모터스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BMW와 포르쉐 등 주력차종 판매량이 탄탄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올해 꾸준한 실적 증가에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정민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3일 도이치모터스 목표주가 1만2900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새로 제시했다.
22일 도이치모터스 주가는 83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 연구원은 올해 국내시장에서 신차 및 중고차 판매량이 모두 호조를 보여 도이치모터스 실적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도이치모터스는 올해 2분기 BMW와 포르쉐, 미니 등 신차 판매량이 탄탄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정 연구원은 “도이치모터스는 포르쉐 등 여러 브랜드로 판매 확장에 성공하면서 멀티브랜드 딜러로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수익성이 좋은 A/S부문 등에서 발생하는 매출도 올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 연구원은 “도이치모터스 파생사업 수익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기업가치를 재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다”며 “지속적으로 관심이 필요한 기업이다”고 바라봤다.
도이치모터스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7828억 원, 영업이익 528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22.9%, 영업이익은 17.6% 늘어나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