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상장계열사 12곳 주가가 모두 올랐다.
현대차그룹이 21일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 인수절차를 최종 마무리하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현대위아 주가는 22일 전날보다 6.49%(6400원) 급등한 10만5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김준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날 현대위아 기업리포트를 통해 “계열사인 현대차와 기아의 설비투자로 현대위아가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바라봤다.
현대비앤지스틸 주가도 5.20%(1050원) 뛴 2만1250원에 거래를 끝냈다. 현대제철 주가는 4.08%(2100원) 오른 5만36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현대차그룹 핵심 계열사 3사 주가도 모두 올랐다.
현대차 주가는 3.43%(8천 원) 오른 24만1천 원, 현대모비스 주가는 3.34%(9500원) 상승한 29만4천 원, 기아 주가는 2.75%(2400원) 높아진 8만9800원으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현대글로비스(1.47%)와 현대오토에버(1.13%), 현대차증권(1.12%)는 1% 이상 상승했다.
현대건설(0.73%)과 현대로템(0.62%), 이노션(0.31%) 주가는 1% 미만으로 소폭 올랐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