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이 캐나다 건설회사와 대전지역에 높은 품질의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와 인간히알루로니다제를 생산하기 위한 공장을 짓는 계약을 맺었다.

알테오젠은 캐나다 건설회사인 SNC-LAVALIN과 유럽 GMP(우수 의약품 제조 관리 기준), 미국 cGMP(강화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수준의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와 인간히알루로니다제 생산을 위한 공장 설계 및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알테오젠, 캐나다 건설사와 의약품 생산공장 건설하는 계약 맺어

▲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이사.


알테오젠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와 인간히알루로니다제 생산공장을 대전 지역에 건설할 계획을 세웠다.
 
알테오젠은 앞선 2020년 12월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와 인간히알루로니다제 생산 공장을 건설하기 위한 약 1천억 원의 전환 우선주(CPS)를 발행해 자금을 확보했다.
  
SNC-LAVALIN은 제약 및 생명공학 분야의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프로젝트의 기획부터 설계, 건설관리를 수행하는 전문기업이다. 

알테오젠은 SNC-LAVALIN가 국내에서는 GC녹십자, 종근당, 삼양바이오팜 등과 해외에서는 화이자, 노바티스, 론자, 아스트라제네카 등과 프로젝트를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알테오젠의 관계자는 “글로벌 cGMP 수준의 공장을 건설하기 위한 설계는 다른 분야의 공장과는 달리 설계 초기에 GMP인증에 관한 검증 등으로 매우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며 “이번 공장의 설립은 향후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와 인간히알루로니다제의 시장이 확대되면 기존 위탁생산의 글로벌시장 공급 한계를 해소해 당사의 원료의약품 수급과 글로벌시장 진출을 더욱 적극적으로 전개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