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기 DB그룹 전 회장의 부인이자 김남호 DB그룹 회장의 모친인 김정희씨가 21일 별세했다. 향년 73세.

김정희 씨는 21일 오전 6시55분 숙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DB그룹 회장 김남호 모친 김정희 별세, 향년 73세

김남호 DB그룹 회장 모친인 김정희씨.


고인은 DB그룹 창업자인 김준기 전 회장의 부인이다. 아들 김남호 회장과 딸 김주원씨를 뒀다. 며느리는 차원영 바이오그룹 전무다.

고인은 고 김연수 삼양그룹 창업주의 장남인 고 김상준 전 삼양염업 명예회장의 2남3녀 가운데 차녀다.

고인은 1948년 서울에서 태어나 경기여자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기악학과를 졸업했다. 

빈소는 서울시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특20호실에 마련됐됐다. 발인은 23일 오전 10시, 장지는 경기도 남양주시 선영이다.

장례는 유족들의 뜻을 따라 간소하게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조문과 조화는 정중히 사양한다고 유족들은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