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주성 기자 noxket@businesspost.co.kr2021-06-21 17:3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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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내놨다.
KB증권은 테크핀기업 프로젝트바닐라를 통해 모바일 주식거래 애플리케이션 바닐라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 KB증권은 테크핀 기업 프로젝트바닐라를 통해 모바일 주식거래 애플리케이션 ‘바닐라’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KB증권>
프로젝트바닐라는 2020년 9월 KB증권과 이스트소프트 자회사 줌인터넷이 함께 설립한 테크핀 합작법인이다.
KB증권은 바닐라 앱이 누구나 쉽게 쇼핑을 하듯이 주식거래를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는 안드로이드 버전을 선보였고 조만간 아이폰 사용자를 위한 앱도 출시한다.
KB증권에 따르면 바닐라는 기존 증권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과 비교해 복잡한 카테고리를 대폭 줄이고 관심종목, 개인 자산 현황 등 투자자들이 가장 자주 찾는 메뉴와 주식매매에 꼭 필요한 기능을 중점적으로 화면을 구성했다.
이 밖에 간편가입 및 계좌 개설, 투자자 맞춤 콘텐츠(바닐라픽), 장바구니 구매, 브랜드 검색 등의 기능을 통해 직관적 사용자 경험(UX)과 편의성을 제공한다.
KB증권은 특히 바닐라픽 기능에 가장 많은 공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바닐라픽은 종목을 선택하고 검색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느낀 투자자들을 위해 만들어진 추천 콘텐츠다.
사용자가 최신 투자 트렌드를 바탕으로 선별된 된 정보를 쉽게 이해하고 투자를 결정할 수 있도록 콘텐츠 형태로 제공한다. 수익률과 순매수, 거래량 기준의 추천 종목 순위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또 여러 종목을 한 번에 매수할 수 있는 장바구니 기능과 사용자들이 기업 브랜드를 검색해도 해당 종목을 찾을 수 있도록 검색 기능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박정림 KB증권 대표이사 사장은 "주식투자자 1천만 명 시대에 접어들며 주식시장에서 '주린이'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는 간편 투자 플랫폼이 필요했다"며 "이번에 프로젝트 바닐라에서 출시한 바닐라앱을 통해 이런 고객들의 기대에 부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