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주가가 최고가 기록을 이틀째 갈아치웠다.

18일 카카오 주가는 전날보다 4.73%(7천 원) 오른 15만5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카카오 주가 역대 최고가 또 경신, 네이버와 시가총액 격차 벌어져

▲ 카카오 로고.


카카오 주가는 상장 이후 가장 높은 종가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주가 기준으로도 이날 15만7500원을 찍으면서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앞서 카카오 자회사 카카오뱅크가 17일 코스피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점 등이 카카오 주가에도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 자회사가 기업공개를 하면 신규자금이 유입되면서 모기업인 카카오 주가도 오를 가능성이 높아진다. 
 
카카오 주가는 종가기준으로 7일부터 15일까지 7거래일 연속으로 상승했다. 16일에 소폭 떨어졌지만 17일과 18일에 연이어 오르면서 역대 최고가를 거듭 경신했다.

이에 힘입어 카카오 시가총액은 18일 종가기준 68조8091억 원으로 불어났다. 4위 네이버(65조3768억 원)와 격차가 3조4천억 원대로 벌어졌다.   

18일 네이버 주가도 2.18%(8500원) 오른 39만8천 원으로 장을 마감했지만 상승 규모에서 카카오 주가를 따라잡지 못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