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디즈니와 손잡고 영화제작사 마블스튜디오의 히어로 캐릭터를 활용해 마케팅을 강화한다.

17일 현대차에 따르면 미국 판매법인(HMA)은 디즈니의 자회사 마블스튜디오가 제작한 ‘올 뉴 2022 투싼’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
 
현대차, 디즈니와 손잡고 마블 히어로 등장하는 광고를 미국에서 방영

▲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이 의뢰해 마블 스튜디오가 제작한 `올 뉴 2022 투싼` 광고 캠페인에 캡틴 아메리카 방패를 든 `팰컨`이 등장했다. <현대차>


이번 광고는 현대차그룹의 광고대행사인 이노션 미국법인이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가 의뢰한 이번 광고는 60초, 30초, 15초, 6초 4가지로 제작돼 TV와 스트리밍 플랫폼,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방영된다.

광고에는 ‘토르’ 동생 ‘로키’, 염력 능력자 ‘스칼렛 위치’,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 ‘팰컨’ 등 마블 스튜디오 영화 속에 나오는 주인공들이 출연한다.

광고 콘셉트는 ‘모든 것에 의문을 가지세요’로 디즈니플러스에서 방영하고 있는 마블 스튜디오의 드라마 시리즈인 '로키', '완다 비전', '팰컨 앤드 윈터솔저' 등의 이야기와 연결되도록 제작됐다.

광고를 통해 로키가 등장하는 신작 드라마 이전의 이야기를 알 수 있고 캡틴 아메리카 방패를 날려 악당을 잡는 ‘팰컨’과 초능력으로 차량 색깔을 바꾸는 스칼렛 위치(완다 맥시모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안젤라 제페다 현대차 미국 판매법인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한 광고는 관객을 사로잡은 마블 세계관(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을 새로 출시하는 투싼에 맞춰 활용한 대단히 놀라운 기회였다”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