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글로벌 사모펀드에 넘겼던 미국 법인 지분을 다시 사들인다.

CJ제일제당은 16일 열린 이사회에서 글로벌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탈이 보유하고 있는 CJ푸드아메리카 지분 27.14%를 취득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CJ제일제당, 베인캐피탈에 넘겼던 CJ푸드아메리카 지분 되사기로

▲ CJ제일제당 로고.


CJ제일제당은 2019년 6월 슈완스컴퍼니 인수에 따른 재무부담을 줄이기 위해 베인캐피탈과 투자계약을 맺고 CJ푸드아메리카 지분 27.14%를 양도했는데 2년 만에 지분을 되사오는 것이다.

지분 인수가 마무리되면 CJ제일제당의 CJ푸드아메리카 지분율은 100%가 된다. 

CJ제일제당은 미국 냉동식품기업 슈완스컴퍼니의 지분율을 회복하기 위해 이번 지분 취득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진다. 

CJ푸드아메리카는 슈완스컴퍼니의 지분 70%를 보유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