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유럽에서 전기차 판매를 늘리기 위해 승차공유서비스기업 우버와 협력을 강화한다.

기아는 우버와 유럽의 우버 운전자에게 전기차 구매혜택을 제공하는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기아, 유럽의 우버 운전자에게 전기차 구매혜택 주는 제휴 맺어

▲ 기아가 유럽에서 출시한 니로 전기차. <기아>


이번 협약을 통해 기아는 유럽의 약 20개 국가에 있는 우버 운전자를 대상으로 첨단 전기차를 공급하게 됐다.

기아와 우버는 친환경모빌리티 확대를 위해 이번 협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우버는 유럽에서 2025년까지 10만대 이상의 전기차 운영,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없는 무탄소 모빌리티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두 회사는 중장기적으로 첨단 전기차를 공급하는 등 우버와 전략적 제휴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도 세웠다.

정원정 기아 유럽권역본부장은 “이번에 우버와 맺은 전기차 파트너십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모빌리티시대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며 “니로 전기차 등 기아의 첨단 전기차를 우버에 제공하는 것을 시작으로 공해와 소음없는 도로 및 도심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