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플래그십세단 ‘더 뉴 K9(The new K9)’을 출시했다.
기아는 15일 기아 유튜브채널에서 배우 김남길씨가 출연하는 온라인 쇼케이스 영상을 공개하고 더 뉴 K9의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더 뉴 K9은 기아가 2018년 4월 K9을 출시한 뒤 3년 만에 내놓은 부분변경모델(페이스리프트)이다.
기아는 “더 뉴 K9은 동급 최고수준의 최첨단 주행, 안전, 편의사양과 품격있고 모던한 디자인 등으로 대형세단에 걸맞은 최상의 상품성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기아는 더 뉴 K9에 세계 최초로 전방예측 변속시스템(PGS)을 적용하는 등 안전과 편의를 위한 최첨단 운전자보조시스템을 대거 탑재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지문인증 기능과 필기인식 통합 컨트롤러 등을 적용하고 뒷자석에도 터치기능이 적용된 듀얼 모니터를 탑재하는 등 편의성도 높였다.
기아는 더 뉴 K9의 내외관 디자인에도 많은 변화를 줬다.
외장은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에 V 형상의 크롬 패턴을 적용해 플래그십세단으로 존재감을 강조했고 좌우 수평으로 리어램프를 연결해 넓어 보이는 느낌과 함께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내부는 시트에 퀼팅 패턴을 확대 적용하고 리얼우드 소재 등을 통해 고급스러움을 강화했다.
기아는 더 뉴 K9을 3.8가솔린과 3.3터보가솔린 2개 모델에서 플래티넘과 마스터스 2개 트림(등급)으로 운영한다.
판매가격은 3.8가솔린 모델은 플래티넘 5694만 원, 마스터즈 7137만 원, 3.3터보가솔린 모델은 플래티넘 6342만 원, 마스터즈 7608만 원이다. (개별소비세 3.5% 기준)
기아 관계자는 “더 뉴 K9은 기아 브랜드를 대표하는 플래그십모델로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고객들에게 선한 영향력과 영감을 줄 수 있는 차량이다”며 “앞으로도 차별화한 브랜드 가치를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