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주가가 장 중반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그룹 NCT의 성장과 자회사 디어유의 코스닥시장 상장 추진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오전 10시45분 기준 에스엠 주가는 전날보다 8.28%(3900원) 오른 5만1천 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5일 "에스엠을 향한 투자포인트는 가수 NCT의 급성장, 2022년 공연재개, 비핵심 종속회사의 적자 소멸, 대주주 교체 가능성 등이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6천 원에서 8만4천 원으로 높여잡았다.
NCT드림의 5월 정규앨범은 200만 장 팔렸다. 이는 NCT의 역대 최대 판매량이며 EXO의 기존 정규앨범 최대 판매량인 145만 장을 웃도는 수치다.
박 연구원은 2022년에 공연이 재개되면 에스엠 본사, 일본 법인, 드림메이커 등이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에스엠의 자회사 디어유가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점도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5월 디어유가 한국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하기 위한 실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에스엠은 디어유의 지분 71.86%를 들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