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가 2022년을 목표로 국내 주식시장 상장을 다시 추진한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자회사인 현대오일뱅크가 14일 이사회를 열고 상장 추진을 위한 지정감사인 신청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현대오일뱅크 국내에서 기업공개 재추진, 2022년 상장 목표

▲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 사장.


현대중공업지주는 현대오일뱅크의 지분 74.13%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현대오일뱅크는 2019년 1월 현대중공업지주가 현대오일뱅크 지분 17%를 매각하는 방식으로 상장을 추진하다가 중단한 적이 있다. 2년 5개월 만에 상장을 다시 추진하는 것이다.

현대중공업지주 관계자는 “현대오일뱅크는 지정감사인 신청을 바탕으로 상장을 재추진한다”며 “후속절차를 밟아 2022년 안에 국내 주식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