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의 첫 석좌교수로 이성만 강원대학교 재료공학부 교수가 위촉됐다.
포스코케미칼은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우수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석좌교수제를 도입하고 전기차배터리소재 음극재 전문가인 이 교수를 첫 석좌교수로 위촉했다고 14일 밝혔다.
▲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과 이성만 강원대학교 교수가 포스코케미칼 석좌교수 위촉식을 가졌다. <포스코케미칼> |
포스코케미칼은 석좌교수제를 통해 앞으로 연구부문에서 우수한 업적을 이룬 학자를 석좌교수로 위촉해 기술개발과 자문 역할을 맡긴다.
이성만 석좌교수는 리튬 2차전지용 음극소재와 관련해 여러 연구를 수행해 왔다.
특히 음극소재와 관련해 특허를 내고 기술이전 등을 통해 국내 배터리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교수는 1957년에 태어나 연세대학교를 졸업한 뒤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재료공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강원대학교 교수로 부임한 이후 리튬 2차전지와 관련해 국가지정 연구실 사업 책임자와 한국연구재단 기후변화대응기술개발사업 사업단장 등을 역임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4단계 두뇌한국21(BK21)의 혁신인재 양성사업에서는 ‘에너지·생체 소재 및 소자 공정 융합 교육연구단’ 단장을 맡고 있다.
4단계 두뇌한국사업은 2020년 9월부터 7년 동안 진행되는 사업으로 대학원생 연구 장학금 및 신진연구인력 인건비 등을 지원해 연간 약 1만9천 명의 석박사급 연구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을 말한다.
포스코케미칼 관계자는 “이 교수는 국내 리튬 2차전지 음극재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평가 받는다”며 “석좌교수제를 통해 2차전지 소재연구를 본격화해 관련 기술을 선도하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