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스첨단소재가 LG디스플레이에 TV용 대형 올레드(OLED 유기발광다이오드)패널 핵심소재를 공급한다.
솔루스첨단소재는 독자기술로 개발한 정공수송층(HTL)이 LG디스플레이의 최종승인을 받아 올해 6월 중순 공급을 앞두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 솔루스첨단소재 전자소재 연구진 모습.
솔루스첨단소재가 이번에 LG디스플레이에 공급하는 정공수송층은 TV용 올레드패널에 적용된다.
올레드패널은 전류가 이동하는 공통층과 빛을 내는 발광층으로 구성되는데 공통층에 속하는 정공수송층은 발광효율과 패널 수명을 좌우하는 핵심소재다.
솔루스첨단소재는 기존 고객회사인 삼성디스플레이와 중화권 패널 회사에 이어 LG디스플레이를 새로운 고객회사로 확보하면서 시장 지배력 확대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김태형 솔루스첨단소재 전자소재사업본부장은 “LG디스플레이에 납품 성공으로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고객회사 다변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됐다”며 “파주 공장 생산라인에 정공수송층 공급을 단계별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올레드TV 대중화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