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모바일이 3천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옐로모바일은 일본 종합금융기업인 SBI홀딩스가 3천만 달러 (우리돈 약 363억 원)을 투자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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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혁 옐로모바일 대표. |
SBI홀딩스는 1999년 설립된 기업으로 현재 증권과 은행, 보험 사업 등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의약품과 건강식품, 화장품 사업 등으로 발을 넓혔고 인터넷을 활용한 금융 복합사업에도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상혁 옐로모바일 대표는 “SBI홀딩스의 전략적 투자를 통해 파트너십이 더욱 견고해졌다”며 “이번 투자로 옐로모바일의 해외진출을 가속화해 아시아 모바일 사업의 선도기업으로 빠르게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카타오 요시타카 SBI홀딩스 회장은 “옐로모바일의 모바일사업에 대한 비전과 성장 가능성에 공감해 투자를 결정했다”며 “옐로모바일이 아시아지역 벤처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파트너십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옐로모바일은 SBI홀딩스의 이번 투자가 지난해 연말에 맺은 전략적 업무제휴의 후속 조치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옐로모바일은 금융서비스 관계기업인 옐로금융그룹과 함께 지난해 12월28일 SBI홀딩스와 동남아시아 시장진출을 위한 제휴를 맺었다.
옐로모바일은 이를 통해 동남아와 일본 등에 진출할 때 SBI홀딩스가 보유한 현지 네트워크를 포함해 인적, 재무적 지원을 받기로 했다.
SBI홀딩스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신사업과 인터넷 기반 금융사업에서 옐로모바일의 강점으로 평가받는 디지털 마케팅 노하우 등을 제공 받는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