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협력사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부품 수급에 차질을 빚어 울산공장 대부분 생산시설에서 가동을 멈췄다.

현대차는 10일 오후 1시부터 울산1공장과 2공장, 4공장, 5공장의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아반떼와 베뉴 등을 생산하고 있는 3공장만 정상가동되고 있다.

이번 생산 중단은 운전석 모듈(크래시패드) 등을 공급하는 현대모비스 울산 공장의 사내 협력업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면서 부품 수급에 차질이 생겨서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협력업체 직원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정부의 역학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방역조치에 온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 울산 공장에서도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발생해 9일 울산4공장에서 생산이 한때 중단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