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주가가 장중반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정부가 여행안전권역(트래블 버블)을 통한 해외여행 허용 가능성을 비춘 데 따라 항공수요 회복 기대감이 높아졌다.
9일 오후 2시8분 기준 티웨이항공 주가는 전날보다 23.18%(940원) 오른 4995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방역상황이 안정된 국가들과 협의를 거쳐 백신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에 한해 이르면 7월부터 단체여행을 허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방역을 믿을 수 있는 국가와 협약을 맺고 여행안전권역(트래블 버블)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여행안전권역(트래블 버블)은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상호 신뢰가 확보된 국가들이 협약을 맺고 서로 2주의 자가격리 의무를 면제하는 것을 말한다. 협약을 맺은 국가 사이에서는 자유로운 여행이 가능해 진다.
김 총리는 “국가 사이 이동이 오랫동안 제한돼 항공·여행업계는 심각한 타격을 입었으며 해외여행 재개를 희망하는 국민이 많아지고 있다”며 여행안전권역(트래블 버블)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해외여행이 재개되면 코로나19 영향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항공사들이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