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이 전국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금융지식을 전달한다.
한화생명은 9일 경상북도 경주시 안강읍에 위치한 산대초등학교 5학년 학생 19명을 대상으로 '한화생명 경제교실'을 열었다고 밝혔다.
▲ '한화생명 경제교실'의 경제교육 전문강사가 9일 서울 성동구 이티원 경제교센터에서 산대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에게 비대면으로 금융지식강의를 하고 있다. <한화생명> |
교육은 비대면 방식으로 오전 9시부터 80분간 진행됐다. 학생들은 실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주제를 통해 금융뿐 아니라 진로설계와 연계해 미래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고 한화생명 측은 설명했다.
향후 한화생명은 울릉군 천부초등학교, 영덕군 영덕중학교 등 전국 각지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화생명 경제교실은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1사 1교 금융교육' 사업의 하나다.
미래의 주역인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금융교육을 제공해 금융지식과 정보를 기초로 합리적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금융소비자로 육성하기 위해 시작됐다.
1월부터 12월까지 1년 동안 진행되며 현재 73개 학교에서 9600여명의 학생들이 교육을 신청했다. 한화생명이 선발한 경제교육 전문강사 약 30여 명이 '금융과 금융회사', '저축과 투자' 등을 주제로 금융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김영식 한화생명 홍보실 상무는 "비대면 학습지원으로 전국 각지의 더 많은 학생들이 금융교육을 접할 수 있게 된 만큼 올해 최대 1만 명까지 교육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