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국내와 해외에서 주요 브랜드 화장품 매출이 양호한 수준을 보이고 있어 주력 판매채널인 면세점 매출이 회복되면 아모레퍼시픽의 본격적 성장을 이끌 공산이 크다.

▲ 안세홍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 사장.


손효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아모레퍼시픽 목표주가 35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8일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27만5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손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이 구조조정 효과로 수익성을 대폭 개선했고 주요 브랜드 화장품 매출도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파악했다.

설화수와 라네즈, 이니스프리 등 주요 브랜드 화장품 매출이 한국과 중국시장에서 모두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손 연구원은 세계적으로 해외여행이 아직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도 아모레퍼시픽 화장품의 면세점 매출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는 데 주목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과 비교하면 줄어든 수준이지만 앞으로 면세점 판매채널이 회복된다면 큰 폭의 매출 증가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손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실적 회복은 경쟁사보다 더 강력하게 나타날 것"이라며 "업황 회복을 기대하고 긍정적 시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종목"이라고 분석했다.

아모레퍼시픽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6180억 원, 영업이익 6589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14.2%, 영업이익은 29.7% 늘어나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