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코로나19르 계기로 스크린골프 이용자가 늘고 골프존 신규가맹점 출점도 급증하면서 골프존의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할 가능성이 크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골프존 목표주가 16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새로 제시했다.
8일 골프존 주가는 10만6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백 연구원은 골프존이 주력사업인 스크린골프시스템 판매와 가맹사업에서 모두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3년 동안 연평균 골프존 가맹점 출점 수는 250개 안팎에 그쳤는데 올해 신규 가맹점 출점은 317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골프존은 신규 가맹점에 스크린골프시스템을 공급한 뒤 라운딩 수에 따라 이용수수료도 거두는 사업모델을 갖추고 있어 신규 가맹점 증가에 이중으로 수혜를 본다.
백 연구원은 골프존의 해외법인 매출도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30%에 이르는 증가세를 보여 온 만큼 중국 등 주요국가를 중심으로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스크린골프장 가맹점 출점 증가는 꾸준한 수수료수익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골프존의 안정적 매출처로 자리잡을 수 있다.
골프존은 2021년 매출 3782억 원, 영업이익 944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26.7%, 영업이익은 83% 늘어나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