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원장에 이광식(53) 부원장이 임명됐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16일 제43회 임시이사회에서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원장에 이광식 부원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의 임기는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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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광식 한국기초과학연구원 신임 원장. |
이 원장은 1963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지질학과를 졸업했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공주대와 충남대 겸임교수를 맡다가 1990년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에 입사해 재난분석과학연구단장, 환경과학연구부장, 동위원소분석팀장, 환경추적자팀장을 지냈다.
그는 2015년 12월에 국가 재난 대응 분석체계를 구축, 운영하고 식품의 원산지 판별기술을 개발해 과학기술훈장 웅비장을 받았다.
최근에는 외국산 장비 구입 예산을 줄이고 국내산 연구장비를 개발해야 하는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국내 연구진이 국내산 장비를 활용해야 외국에 뒤처지지 않는 새로운 연구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기반이 되는 기초과학의 진흥을 위한 연구개발, 연구지원 및 공동연구 수행을 목적으로 1988년에 설립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소관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