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길리어드사이언스와 3천억 원대 규모의 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맺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제약회사 길리어드사이언스와 3005억9천만 원 규모의 의약품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길리어드사이언스 3천억 규모 위탁생산 계약

▲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


애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8년 이뮤노메딕스와 약 345억 원 상당의 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맺었고 2020년 4월에는 약 150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추가로 맺었다. 

이뮤노메딕스가 2020년 9월에 길리어드사이언스에 인수되며 계약 상대가 길리어드사이언스로 바뀌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길리어드사이언스와 앞서 4일 계약 상대방 변경과 함께 계약규모도 약 1200억 원 더 늘리기로 했다. 이로써 전체 계약금액 규모는 3005억9천만 원가량이 됐다. 

계약기간은 2025년 12월 31일까지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