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2021-06-07 11:5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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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가 국내 척추 솔루션기업 밸류앤드트러스트(VNTC)의 척추측만증 보조기를 국내외에 독점 판매한다.
동아에스티는 밸류앤드트러스트와 척추측만증 보조기 스파이나믹의 국내외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 척추측만증 보조기 스파이나믹의 제품 사진. <동아에스티>
동아에스티는 의료기기사업부와 해외사업부의 국내외 유통망을 활용해 스파이나믹을 판매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스파이나믹은 딱딱한 경성보조기의 교정 원리와 부드러운 연성보조기의 편의성을 결합한 의복형 하이브리드 보조기다. 경증 단계 환자부터 성인 및 장애환자까지 착용이 가능하다.
동아에스티는 스파이나믹이 경성보조기와 동일하게 역휨, 역회전, 신장력의 필수 교정원리를 다양한 밴드 및 패드로 구현하고 있으며 다이얼 장치를 조여 환자의 병증에 따라 압박 강도를 조절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스파이나믹 보조기는 X-ray 촬영, 치수 측정, 제품 조절 등 환자 맞춤 제작과정을 거치면 1~2일 내로 제작할 수 있다. 반면 기존의 플라스틱 보조기는 환자의 몸에 석고로 본을 떠 만들어야 해 제작 기간이 2주 이상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스파이나믹은 경성보조기와 연성보조기의 장점을 모두 갖췄으며 특히 청소년들의 성장상태에 따라 맞춤형 조절이 가능하다"며 "척추측만증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더욱 나은 일상생활을 위해 스파이나믹이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