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이치씨가 세바바이오텍과 피부 미생물집단을 이용한 의약품 개발 업무협약을 맺었다.

피에이치씨는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 기업인 세바바이오텍과 피부 미생물집단(마이크로바이옴) 진단 활용 파마바이오틱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피에이치씨 세바바이오텍, 피부 미생물집단 의약품 개발 손잡아

▲ 피에이치씨 로고.


파마바이오틱스란 의약품으로 사용할 수 있는 미생물집단과 유래 물질을 말한다.

세바바이오텍은 피부 미생물집단 진단에 관한 정부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피에이치씨는 진단분석기술을 바탕으로 피부 미생물집단 진단에 관한 상용화 연구를 세바바이오텍과 함께 진행한다.

피에이치씨와 세바바이오텍은 피부에서 유익균, 상재균, 유해균 등을 진단키트로 분석한 뒤 그 결과를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고객들이 볼 수 있도록 한다. 나중에는 3차원 가상기술과 인공지능(AI)기술을 바탕으로 한 파마바이오틱스 개발도 진행한다.

피에이치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개인들이 건강을 더 중시하고 있고 마이크로바이옴을 통한 피부면역에 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며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진단과 피부미생물을 통한 치료는 피부면역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