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전체 사업부문의 고른 실적 개선에 따라 2분기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4일 SKC 목표주가 20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3일 SKC 주가는 13만4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SKC는 2분기에 뚜렷한 실적 증가를 보일 것이다”며 “화학부문은 고부가 위생용 프로필렌그리콜(PG)의 비중 확대로 영업이익이 지난해 2분기보다 190.1%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인더스트리소재부문 영업이익도 2020년 2분기보다 18.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디스플레이와 포장산업의 업황 호조로 PET필름의 영업이익률이 개선되고 있다”며 “아울러 친환경 플라스틱제품의 판매량이 늘어 인더스트리소재부문의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모빌리티소재부문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보다 39.4%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전기차배터리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어 동박 판매가격이 추가적으로 인상됐다”며 “정읍에 동박공장을 증설함에 따라 생산능력이 확대된 점도 실적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KC는 2021년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8270억 원, 영업이익 102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됏다. 2020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6.8%, 영업이익은 92.4%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