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서비스 토스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의 토스인증서를 도입하는 기관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토스인증서를 이미 도입했거나 연내 도입을 앞두고 있는 기관 수가 20곳을 넘었다고 3일 밝혔다.
토스인증서는 금융기관에서 상품에 가입하거나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때 공동인증서 대신 토스 모바일앱으로 본인확인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삼성화재, 하나손해보험, KB생명 등 보험사 7곳과 SC제일은행 등 은행 3곳, 대한법률구조공단 등 공공기관 5곳 등이 토스인증서를 도입했다.
하반기 안에 토스인증서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기관도 10곳에 이른다.
토스인증서는 금융상품에 가입할 때 필요한 여러 번의 전자서명을 한 번에 끝낼 수 있는 편의기능을 장점으로 앞세우고 있다.
2천만 명 넘는 이용자를 두고 있는 토스 모바일앱에서 실행할 수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이용자가 별도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쓸 수 있다.
비바리퍼블리카 관계자는 "비대면영업을 강화하고 있는 금융권에서 토스인증서를 통해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