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2021-06-02 10:5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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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궤양성대장염 치료제 후보물질 BBT-401을 다양한 제형으로 개발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1일 뉴질랜드에서 BBT-401를 환부와 가까운 직장에 주입해 치료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하는 임상시험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 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이사.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이번에 진행하는 임상시험을 두고 기존 경구제 투여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는 BBT-401 임상2상의 보조시험형태로 진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상용화를 고려해 다양한 제형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기대하고 있다.
뉴질랜드에서 진행하는 임상시험에는 활동성 궤양성대장염 환자 6명이 참여하며 8주 동안 1일 1회 직장에 BBT-401를 투약한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는 "BBT-401의 중·고용량 경구제 투약 임상의 본격화에 이어 새로운 약물 투약방식에 대한 시험을 함께 진행하게 됐다"며 "세계 궤양성대장염 환자에게 더욱 높은 치료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는 혁신신약을 개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