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수출이 500억 달러를 넘으며 32년 만에 최대폭으로 올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월 수출이 507억3천만 달러로 지난해 5월과 비교해 45.6% 늘었다고 1일 밝혔다.
산업부 관계자는 "5월 수출은 32년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했다"며 "2개월 연속 40%대 증가는 역사상 최초"라고 말했다.
수출은 지난해 11월(3.9%)부터 12월(12.4%), 올해 1월(11.4%), 2월(9.5%), 3월(16.6%), 4월(41.1%)까지 증가세를 이어왔다.
5월 수출 15대 주력품목 가운데 14개가 늘었으며 이 가운데 12개가 두자릿수 증가를 보였다. 반도체와 자동차, 석유화학 등의 호조가 이어졌다.
유일하게 감소한 선박은 2~3년 전 수주실적이 이어지는 것으로 올해 수출과는 관련이 적다.
5월 수입은 478억1천만 달러로 37.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무역수지는 29억3천만 달러로 13개월 연속 흑자흐름을 이어갔다.
하루평균 수출액은 49% 증가한 24억16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